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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경계경보 오발령으로 시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른 아침 갑작스런 위급재난문자에 시민들은 혼란과 불안을 겪었고 실제 경계경보 발령 시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관심이 쏠렸다.
정부는 전국적으로 대피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적 포격과 공습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위급 상황 시 지하철역과 지하주차장, 대형건물 지하실 등 대피소 표지판이 부착된 지하시설로 대피하면 된다.
가장 가까운 대피소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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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자신이 사는 곳 주변의 대피소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
국민재난안전포털은 시도·시군구별로 대피소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다. 홈페이지 하단에 있는 '안전시설정보'에서 '민방위 대피소'를 클릭하면 검색이 가능하다. 주소지를 입력할 경우 대피소 위치와 지도, 시설명, 규모, 최대 수용인원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머니S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를 기준으로 검색했을 때 총 131개의 대피소가 조회됐다. 수용인원이 가장 큰 곳은 종묘공영주차장 지하1~5층으로 총 6만6775명을 수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찾아볼 수 있다.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인 '안전디딤돌'을 다운로드받고 '민방위대피소-현재 위치조회-현재 위치찾기' 순으로 클릭하면 대피소를 찾을 수 있다.
비상시 필요한 대피물품으로는 응급약품과 라디오, 손전등, 침구, 의류, 간단한 식량 등이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