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삼성’ 펜트하우스 매물(오른쪽)이 경매시장에서 역대 최고가에 낙찰됐다. /사진=뉴스1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아이파크 삼성' 아파트의 펜트하우스 매물이 경매시장에서 역대 최고가로 낙찰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9일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아이파크삼성 전용면적 269㎡(36층) 펜트하우스가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130억4352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공동주택 경매 중 역대 최고 낙찰가로, 기존 최고가 기록인 지난해 6월 낙찰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 한남' 전용 244㎡의 113억7000만원을 뛰어넘는 금액이다.

아이파크삼성은 전용 145~269㎡ 449가구 규모로 2004년 입주해 올해로 입주 22년차 단지다. 특히 방송인 전현무가 전용 156㎡(59평형)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전현무가 이 아파트로 이사 올 당시 전용 156㎡는 40억 중반대에서 거래됐다.

이 밖에 권상우·손태영 부부 등의 연예인들도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