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초고층 건축물 및 지하 연계 복합건축물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장마철 강풍·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
인천지역 문화와 생활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초고층 건축물과 지하 연계 복합건축물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유동 인구와 상주인구가 많아 재난 발생 경우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인천시는 관내 초고층 건축물 19개소와 지하 연계 복합건축물 23개소 등 총 41개소를 대상으로 재난·소방·건축·전기·가스 등 건축물의 특성을 고려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인천시는 사전 위험 요인 제거를 위해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차수판·집수정·역류방지기 등 침수 방지 설비 설치·관리 여부 ▲재난 예방 및 피해경감계획 수립·시행 ▲종합방재실 설치·운영 ▲피난 안전 구역 설치·운영 ▲초기 대응 구성·운영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시 시민 안전본부장은 "초고층 건축물과 지하 연계 복합건축물의 특성상 안전 사각지대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평상시 안전관리에 대한 관리 주체들의 인식과 관심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