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는 9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P의 거짓 쇼케이스를 열고 오는 9월19일 글로벌 동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왼쪽)과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는 9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P의 거짓 쇼케이스를 열고 오는 9월19일 글로벌 동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왼쪽)과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 /사진=네오위즈

"P의 거짓으로 국내 게임업계에 이정표를 제시하겠다"

네오위즈는 9일 강남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P의 거짓' 쇼케이스를 통해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P의 거짓을 개발한 라운드8스튜디오의 박성준 스튜디오장은 이날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화려한 전투와 우아한 샹송 BGM, 폐허가 된 '크라트 도시', 그리고 원작 소설의 영감을 얻어 탄생한 '금화 나무', '상어 잠수함' 등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퀘이사존'과 함께 진행한 PC 최적화 결과를 공개했다. 박 스튜디오장은 공식 벤치마크 결과임을 강조하며 PC 플랫폼 스팀(Steam)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 1060 기준 1080p 해상도와 '중간(Medium)' 그래픽 품질로 60프레임을 즐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GTX 1080에서는 114 프레임으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며 4K에서도 매끄럽게 구동되는 PC 사양 등을 강조했다.

P의 거짓의 타격감이 약하다는 지적에는 무기의 조합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헀다.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는 이날 "여러 무기를 조합하고 교체하면서 다양한 타격감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형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적이 등장하기 때문에 각기 다른 연출 반응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선 아직 생소한 소울라이크류 게임의 난이도는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고 했다. 최 디렉터는 "타 소울라이크 게임에서 선보이는 난이도를 유지했다"며 "캐릭터를 업그레이드하고 튜닝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아서 난이도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말했다.

네오위즈는 데모 체험 및 출시 일정을 안내했다.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P의 거짓 데모 체험을 진행하는데 이번 데모 버전에는 P의 거짓 세계관으로 입문하는 '챕터1'과 '거짓말 시스템'이 최초로 공개됐고 이용자는 '챕터2'까지 체험할 수 있다.

최 디렉터는 데모 버전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일각에서 제기된 우려를 해소하고 열심히 만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지스타에서 많은 분들이 대기만 하고 플레이하지 못한 모습을 보며 최대한 많은 분들이 경험해 볼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박 스튜디오장은 "P의 거짓 데모 체험을 통해 저희의 최적화 자신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9월 출시 전까지 최상의 게임 퀄리티를 완성하기 위해 모든 개발진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P의 거짓 정식 출시일은 오는 9월 19일이다. 플레이스테이션(PS) 4·5, 엑스박스 원(XBOX ONE), 엑스박스 시리즈 X|S(Xbox Series X|S), 그리고 스팀(Steam)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