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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축산공사가 소고기 소비행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추석 명절 가장 먼저 떠오르는 소고기 요리로 '갈비찜'이 꼽혔다.
20일 호주축산공사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추석을 맞이해 20~50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명절 소고기 소비행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추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소고기 요리를 묻는 질문에 49. 8%의 응답자가 '갈비찜'을 선택했다.
뒤를 이어 ▲갈빗살구이 등 구이류(26.1%) ▲소고기뭇국과 같은 탕/국류(10.7%) ▲소고기 육전과 같은 전류(7.9%) ▲산적 꼬치 등 꼬치류(5.5%) 등의 응답이 나왔다.
추석에 가장 먹고 싶은 소고기 부위(복수응답)로는 쫄깃하고 풍미가 뛰어난 '갈빗살'을 선택한 응답자가 52.4%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육즙이 풍부한 등심(42.6%) ▲지방이 많지 않고 부드러운 안심(37.7%) 등 구이 위주의 부위가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에 가족과 함께 먹을 소고기 요리를 정할 때는 어떤 기준으로 메뉴를 선정하느냐는 질문에 75%의 응답자가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보편적인 요리를 선택한다'고 응답했다. 이외에 만들기 쉬운 간단한 요리, 혹은 술안주로 즐기기 좋은 요리를 한다는 응답자가 각각 13%와 9.2%로 집계됐다.
명절에 집에서 주로 소고기를 먹는 것을 선호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66.4%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외식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기를 먹을 수 있고 먹는 양과 방식을 가족의 특성에 맞춰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식을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27.1%, 캠핑장과 같이 독특한 장소에서 가족과 함께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는 응답자도 6.5%로 나타났다.
고혁상 호주축산공사 한국대표부 지사장은 "호주 청정 대자연에서 온 호주청정우는 안전하고 건강한 고기로 가족 모두가 모이는 명절에 함께 즐길 수 있는 소고기"라며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인 올 추석, 호주청정우 요리와 함께 즐거운 가족 모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