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제공)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제공)

4박6일의 미국 뉴욕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5일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순방 성과와 의의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 순방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을 벌인 만큼 부산엑스포에 대한 각국의 반응을 전하는 한편 후속 조치도 거듭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4박6일 뉴욕 체류 기간 동안 47개국 정상들을 만나 부산엑스포 개최 지지를 호소했다"고 알렸다. 이어 "부산 엑스포는 국제사회의 패러다임을 경쟁에서 연대로 전환하는 가치 지향적 엑스포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며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의 성취를 과시하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성취를 전세계가 공유하고 나누는 연대의 엑스포임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국가들이 대한민국 정부의 국제적 역할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며 "이런 점이 부산 엑스포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제로 느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남은 2개월간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다"며 "우리가 원하는 것이 '대충 노력하면 오겠지'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져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시장과 엑스포가 우리 것이라고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 우리 것이 될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