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이 오는 13일부터 3일동안 '책읽는 맑은냇가'를 운영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도서관이 오는 13일부터 3일동안 '책읽는 맑은냇가'를 운영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동안 서울 청계천에서 '책읽는 맑은냇가'를 특별 운영한다.

서울도서관은 지난 4월 개장 이후 6개월 만에 100만명 이상이 찾은 '서울야외도서관'이 청계천으로 자리를 옮긴다며 오는 13일부터 3일동안 오전 11시~오후 6시 '책읽는 맑은냇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야외도서관'은 바쁜 일상 속 여유가 함께하는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출시됐으며 시민의 건강한 일상을 상징하는 도시 대표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주관하는 '친환경 도서관상'을 수상했다.

'책읽는 맑은냇가'는 도심 곳곳을 열린 독서공간으로 만들기 위한서울도서관의 야외도서관 사업 일환이다. 시민들이 청명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청계광장~모전교~광통교 구간을 독서 구역(리딩존)으로 구성하고 독서를 위한 각종 편의용품과 책바구니를 비치해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는 도심 속 색다른 독서를 즐기는 모습을 전문 사진작가가촬영해 멋진 사진으로 남기는 '독서 인생샷'이 함께 진행된다. 책읽는나의 모습에서 멋과 자신감을 느끼고 독서에 대해 긍정적이고 즐거운 감정을 남기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지난 6일부터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