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임직원 평균 연봉이 지난해 모두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가 1일 공시한 '은행 경영현황 공개보고서'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임직원 평균 연봉은 1억100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5.6% 증가한 수준이다.
5대 은행 모두 임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었는데 이 중 하나은행이 1억1485만원으로 5대 은행 중 가장 많았다.
이어 ▲KB국민은행 1억1369만원 ▲신한은행 1억1078만원 ▲NH농협은행 1억622만원 ▲우리은행 1억476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직원을 제외하고 5대 은행의 임원 1인당 평균 연봉은 2억~3억원대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이 3억853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한은행 3억1860만원 ▲우리은행 3억63만원 ▲하나은행 2억6057만원 ▲NH농협은행 2억2513만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임직원 1인당 지난해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24.7% 증가한 지난해 1억1376만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가 1억3579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토스뱅크(1억1604만원), 케이뱅크(8945만원)가 뒤를 이었다.
특히 토스뱅크는 임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2021년 6056만원에서 지난해 1억1604만원으로 1년 새 91.6% 급증한 점이 두드러졌다.
은행 임직원의 희망 퇴직금 현황도 공개된 가운데 5대 은행의 지난해 1인당 희망 퇴직금 평균은 3억5548만원이었다. 하나은행이 4억794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KB국민은행 3억7600만원 ▲우리은행 3억7236만원 ▲NH농협은행 3억2712만원 ▲신한은행 2억9396만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