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숙 수협은행장(가운데) 출범 7주년 기념 떡케이크를커팅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h수협은행
강신숙 수협은행장(가운데) 출범 7주년 기념 떡케이크를커팅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h수협은행

수협은행은 지난 1일 서울 잠실 수협은행 본사에서 출범 7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성일종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 서강석 송파구청장, 유재훈 예금보험공사장,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김영환 총장, 수협중앙회 노동진 회장, 수협은행 우수고객 명예지점장, 수협 회원조합 조합장 등 정관계와 수산업계 주요 인사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 강신숙 행장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김영환 총장에게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억원을 전달하고, 재단과 지속적인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2016년 12월 1일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돼 새롭게 출범했으며, 지난해 내부 출신 강 행장이 첫 여성 행장으로 취임하면서 총 자산 70조원대의 견실한 중견은행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연초부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은행의 예수금 증대와 거래처 다변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비이자 사업부문 상품 및 서비스 다양화, 비대면 영업 활성화 등 역량을 집중해 이자와 비이자 부문 모두에서 고르게 성장해 지난 10월 말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인 당기순이익 3100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협동의 가치로 만나는 새로운 금융'이라는 비전 아래, 어업인과 회원조합을 위한 정책자금의 원활한 공급과 확대, 각종 공익상품 출시, 바다 환경정화활동, 어촌경제 활성화 지원 등을 진행해왔다.

강 행장은 "올해는 수협중앙회가 은행사업을 시작한 지 60년이 되는 해"라며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를 시작하는 수협은행이 새롭게 출범한지 7주년이 되는 해"라고 말했다.

강 행장은 수협은행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수협은행 답게 ▲보다 새롭게 ▲수협은행을 넘어서 라는 세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강 행장은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협동조합은행 본연의 역할인 수협중앙회 수익센터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해양수산금융 분야 국내 유일의 은행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