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아침 기온이 하루 사이 최고 7도 떨어져 약간 쌀쌀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달 22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5가역 버스정류장 일대에서 두꺼운 옷을 입고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 /사진=뉴스1
6일 아침 기온이 하루 사이 최고 7도 떨어져 약간 쌀쌀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달 22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5가역 버스정류장 일대에서 두꺼운 옷을 입고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 /사진=뉴스1

6일 아침 기온이 하루 사이 최고 7도 떨어지며 약간 쌀쌀할 전망이다. 월요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최대 40㎜ 또는 눈 최대 30㎝가 내려 오전까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4도, 낮 최고기온은 2~9도가 예보됐다. 평년(최저기온 영하 10.8~0.3도, 최고기온 2.2~9.2도)과 기온이 비슷하겠으나 아침 기온은 하루 만에 3~7도 내려가 더 추울 예정이다. 전라권과 제주 등 남부지방에는 낮까지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2도 ▲춘천 영하 5도 ▲강릉 영하 3도 ▲대전 영하 1도 ▲대구 0도 ▲전주 2도 ▲광주 3도 ▲부산 3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춘천 6도 ▲강릉 4도 ▲대전 6도 ▲대구 8도 ▲전주 7도 ▲광주 8도 ▲부산 9도 ▲제주 9도다.

전국에 내리는 비는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에는 눈으로 쌓인 곳이 많을 예정이다. 수도권 등 중부 지방은 출근시간대에 눈이 쌓이는 곳이 많아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지역에서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릴 것으로 보인다.

부산과 울산, 경북 남부 동해안과 남해안엔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그밖의 전국에 시속 55㎞ 이상 바람이 불 예정이다.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 해안에는 너울이 높게 일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산지엔 아침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낄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청정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