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엑스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재정 우려에 대해선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진정한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사진=스테이지엑스
스테이지엑스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재정 우려에 대해선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진정한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사진=스테이지엑스

제4통신사로서 첫 발을 뗀 스테이지엑스가 앞으로 닥칠 재정 부담은 극복할 수 있다면서 파격적인 요금제의 진정한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를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 기자간담회에서 제4통신사를 반드시 안착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동안 제4통신사 설립 노력이 수 차례 좌절했던 만큼 통신업계에선 스테이지엑스의 성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가장 우려되는 재정 여력에 대해선 자신감을 피력했다. 주파수 낙찰비용과 통신설비 투자를 합쳐 향후 5년 동안 다른 통신사 5G 투자 금액의 약 5.5% 수준인 612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서상원 대표는 이날 "현재까지 진정성있게 사업을 진행했다"며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5G 28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이 국가 경쟁력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존 통신사들과 경쟁에 대해선 28㎓ 주파수 대역으로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스테이지엑스는 28㎓ 서비스가 가능한 유일한 사업자"라며 "초고속·초저지연 서비스를 많이 만들면 그만큼 차별화가 확실히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스테이지엑스는 기술과 서비스를 혁신하는 딥테크 통신사가 되겠다며 ▲고객 중심의 파격적인 요금제 ▲혁신기술을 통한 리얼5G 통신경험 ▲믿을 수 있는 모두의 통신사 등 3가지 지향점을 제시했다.

정부의 가계 통신비 부담 인하 기조에 맞춰 저렴한 요금제를 선보이는 데 힘을 쏟는다. 서 대표는 "고객 관점에서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수수료와 유통 구조를 바꿔 보다 합리적인 요금제를 출시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AI 기술을 도입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서대표는 "망 품질 관리부터 고객 응대까지 모든 운영을 AI가 담당하는 체제를 구축해 비용 절감으로 파격적인 요금제를 내놓겠다"고 했다.

국내에 아직 28㎓ 전용 단말기가 없는 문제에 대해선 "삼성과 애플이 해외에 출시한 단말기들은 이미 28㎓ 대역을 지원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28㎓ 대역 단말기를 출시할 수 있도록 제조사,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이지파이브는 신규 법인 스테이지엑스를 내세워 지난달 말 경매에서 28㎓ 주파수를 4000억원이 넘는 경매 금액을 써내 낙찰받았다. 앞으로 2분기 내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서비스 구축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전국망 통신 서비스 출시가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