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광진을에서 총선 격전을 치른다. 사진은 오 전 의원(왼쪽)과 고 의원의 모습. /사진=뉴스1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광진을에서 총선 격전을 치른다. 사진은 오 전 의원(왼쪽)과 고 의원의 모습. /사진=뉴스1

야당 텃밭으로 불리는 서울 광진을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이 총선 격전을 벌인다.

지난 15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국회 본관에서 3차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고 의원을 서울 광진을에 단수 공천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서울 광진을 단수 공천 후보로 오 전 의원을 발표했다. 2달 정도 선거가 남아있지만 서울 광진을은 이미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결 구도가 확정된 셈이다.


서울 광진을은 지난 14대 총선부터 21대 총선까지 야당이 승리한 일명 야당 텃밭인 지역이다. 특히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5대 총선 때부터 20대까지 5선을 지낸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도 야당이 승기를 잡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민주당 후보를 앞섰다. 또 2022년 8회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힘에서 광진구청장을 배출했기 때문에 올해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