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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장인화 회장 후보 선임을 찬성했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는 전날 위원회를 개최하고 장 회장 후보의 사내이사 선임안 등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에 상정된 안건을 협의했다.
이날 수탁위 위원들은 주주총회 안건 중 장 후보의 차기 회장 선임안에 찬성했다. 수탁위는 의결권 행사 등 국민연금이 상장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주주권 행사를 전담하는 조직이다.
오는 21일 예정된 포스코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장 후보가 발행 주식 수 25% 이상, 참석 주주 과반의 찬성을 받으면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된다.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
앞서 국민연금 수탁위는 지난 7일 효성의 정기 주총 안건 중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에 반대표를 던졌다.
수탁위는 조현준 회장에 대해서는 기업 가치 훼손 이력을, 조현상 부회장은 감시 의무 소홀과 과도한 겸임을 이유로 반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