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교체로 하락했던 위메이드 주가가 회복세다. /사진=뉴스1
대표 교체로 하락했던 위메이드 주가가 회복세다. /사진=뉴스1

위메이드가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2분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3.56%) 오른 5만8200원에 거래된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 14~15일 동안 18.55% 하락한 바 있다.


앞선 위메이드의 하락세는 대표 교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위메이드는 박관호 의장 겸 창립자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014년부터 위메이드의 수장을 맡아온 장현국 대표는 물러나게 됐다. 해당 소식에 이날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는 한때 40%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 사업을 진두지휘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투자자들의 신뢰를 위해 사비로 위믹스를 매월 사들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장 대표가 부회장직을 맡으며 향후에도 위메이드의 사업을 지원·보좌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주가는 다시 회복되는 모습이다.


박 대표도 향후 블록체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지난해 박 대표는 최대주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비를 투입해 위믹스를 매입하겠다 밝힌 바 있다.

박대표는 지난해 191억원의 위믹스를 사들였다. 올해도 109억원을 추가투입해 위믹스 매입 약속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올해 초 위믹스팀도 "박관호 의장은 위메이드와 위믹스의 수장으로 올해도 위믹스 생태계, 투자자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