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원대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는 세계적으로도 6위에 달하는 큰 규모라는 추측이 나온다. 사진은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 모습. / 사진=판타지오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원대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는 전 세계 기준으로도 상위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전 세계 스타들의 탈세 순위를 나누는 글이 게재됐다. 글에 따르면 차은우의 탈세액은 국내 연예계 1위는 물론 해외 사례를 따져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1위 판빙빙(약 1440억원), 2위 정솽(약 560억원), 3위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약 280억원), 4위 윌리 넬슨(약 220억원), 5위 콜롬비아 출신 가수 샤키라(약 210억원)에 이어 6위에 달하는 금액이다.

해당 글은 현재 조회수 약 60만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얼굴 천재라더니 탈세 천재였네" "전 세계급이네" "고액 탈세하면 어차피 잡히는데 왜 할까" "똑똑하던데 왜 이런 행동을" "연예인들 대체 얼마를 버는 건지 감도 안 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차은우는 지난해 상반기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의 세무조사를 받았다. 그 결과 200억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차은우 모친 최모씨가 세운 A법인을 '페이퍼 컴퍼니'로 판단했다. A법인과 소속사 판타지오는 차은우 연예 활동 지원 용역 계약을 맺고 그가 벌어들인 소득을 판타지오와 A법인, 차은우가 나눠 가졌다.


이를 두고 국세청은 차은우와 모친이 45%에 달하는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A법인을 세워 소득세율보다 20%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도록 꼼수를 썼다고 봤다. 특히 A법인의 주소가 강화도인데 해당 주소는 차은우 부모가 운영하는 장어집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판타지오는 지난 2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사안은 차은우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주요 쟁점"이라며 "최종적으로 확정·고지된 사안이 아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