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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옥빈 동생인 배우 채서진이 아름다운 4월의 신부가 된다.
채서진의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에 따르면 채서진은 7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채서진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 배우자는 참 따뜻하고 제가 닮고 싶은 사람이다. 제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평생 아끼면서 예쁘게 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평생 아끼면서 예쁘게 살겠다. 모두 행복하세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채서진의 예비 신랑은 일반인이다. 채서진은 일생에 한 번뿐인 소중한 순간인 만큼 서로에게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예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해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옥빈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생과) 같이 늙어가며 평생 내 곁에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김옥빈은 4월 결혼을 앞둔 채서진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가정을 꾸리는 걸 보니 기특하고 대견하고 참 잘 컸다는 생각이 들면서 뭉클하기도, 서운하기도, 기쁘기도 하고 복잡한 감정이 든다"고 속내를 밝혔다.
김옥빈은 채서진이 자신에게 엄마와 함께 혼주석에 앉아 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김옥빈은 "동생이 나에게 '언니가 나를 키웠으니 꼭 앉아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라며 "내가 그래도 될까. 울면 어떡해"라고 심경을 전했다. 김옥빈은 "저는 이제 외톨이다. 내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 같다"면서도 "궁상 그만 떨겠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김옥빈의 동생인 채서진은 2006년 MBC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로 데뷔해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동을 펼쳤다. 2022년 개봉한 영화 '심야카페: 미씽 허니'가 가장 최근 출연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