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한강대교 위에서 투신 소동을 벌인 50대 남성이 3일 전 올림픽대로에서 비슷한 소동을 벌인 것으로 추정 중이다. 17일 오전 서울 한강대교 노량진 방면에서 교량 위에 올라가 소동을 벌이고 있는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의 설득 끝에 내려올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경찰은 한강대교 위에서 투신 소동을 벌인 50대 남성이 3일 전 올림픽대로에서 비슷한 소동을 벌인 것으로 추정 중이다. 17일 오전 서울 한강대교 노량진 방면에서 교량 위에 올라가 소동을 벌이고 있는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의 설득 끝에 내려올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한강대교 위에서 투신 소동을 벌인 50대 남성이 3일 전 올림픽대로에서도 유사한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와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5시53분쯤 50대 남성 A씨가 정부를 비판하는 현수막을 한강대교에 걸어둔 채 구조물 위에 올라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한강대교 북단 교차로에서 남단 교차로 방향 양녕로 3, 4차로를 통제해 출근길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은 투신에 대비해 도로에 매트를 설치하고 남성이 내려오도록 설득했다. 결국 A씨는 경찰과 대치 끝에 5시간 만에 크레인을 타고 내려왔다.

지난 14일 오전에는 동작구 본동 올림픽대로 아래 난간에서 50대 남성이 소동을 벌여 3시간 대치를 벌인 끝에 상황이 마무리됐다. 경찰은 당시와 같은 내용의 현수막이 걸린 것을 토대로 이 두사건이 동일 인물로 보고 A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