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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자물가가 한 달 전보다 0.2% 오르면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은 3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22.46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0.1%) 상승 전환한 이후 올해 1월(0.5%), 2월(0.3%)에 이어 4개월 연속으로 오름세다.
생산자물가는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되기 전 기업(생산자) 간에 거래되는 가격으로 소비자물가에 선행하는 지표로 여겨진다.
지난달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의 경우 농산물(0.4%), 축산물(2.0%), 수산물(1.6%) 모두 올라 전월 대비 1.3% 상승했다.
구체적으론 배추가 전월 대비 36.0%, 양파가 18.9% 급등해 두드러졌다. 돼지고기, 김은 한 달 사이 각각 11.9%, 19.8% 오르며 장바구니 부담을 키웠다.
같은 기간 공산품 생산자물가는 석탄·석유제품(0.5%), 화학제품(0.6%), 1차금속제품(0.7%)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은 산업용 도시가스(2.6%) 등이 올라 한 달 전보다 0.3% 올랐다.
서비스는 운송서비스(-0.5%) 등이 내렸으나 음식점·숙박서비스(0.3%), 금융·보험서비스(0.6%) 등이 올라 전월 대비 보합으로 집계됐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원재료(0.8%)와 중간재(0.3%)가 올랐고, 최종재(-0.1%)는 내렸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총산출물가지수는 0.3% 올랐다. 농림수산품(1.1%)과 공산품(0.5%)이 나란히 상승했다. 서비스는 보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