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상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공공기관과 지자체 간 자매결연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상생을 실천한 우수단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국남동발전은 올해 산불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구호 활동과 지원을 이어왔다.
특히 단기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항구적인 지역 상생을 위해 경남 산청군과 합천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상생협력 방식이 모범 사례로 평가받으며 이번 표창으로 이어졌다.
남동발전은 지자체와의 실질적 교류 확대를 위해 △한국남동발전-산청군·합천군 자매결연 업무협약 체결 △명절맞이 지역농산물 구매 및 복지시설 기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성금 기탁과 봉사활동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홍보 등 지역 맞춤형 협력사업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강기윤 사장은 "공기업 지방 이전의 목적은 지역과의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다"며 "이번 수상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남동발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자매결연 지자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