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 K리그1 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이동경.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 K리그1 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이동경.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군입대 전날 맹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울산을 승리로 이끈 이동경이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울산 미드필더 이동경을 K리그1 2024 9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동경은 지난 2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울산은 이동경의 활약을 앞세워 3-1로 이겼다.

이날 이동경은 후반 17분 주민규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역전 골을 넣었다. 후반 34분에는 엄원상의 골을 도왔다.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올 시즌 이동경은 K리그1 최다 7골 및 최다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울산을 승리로 이끈 이동경은 29일 오전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대했다. 훈련을 마치고 김천 상무에서 뛴다.


울산은 라운드 MVP에 선정된 이동경을 포함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조현우, 윤일록, 주민규의 활약에 힘입어 K리그1 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한편 K리그2 9라운드 MVP는 서울이랜드 브루노 실바가 차지했다. 브루노 실바는 지난 27일 충남 아산과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