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겸 인플루언서 이수진씨가 최근 자신을 상대로 제기된 '먹튀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사진=이수진 인스타그램 캡처
치과의사 겸 인플루언서 이수진씨가 최근 자신을 상대로 제기된 '먹튀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사진=이수진 인스타그램 캡처

인플루언서 치과의사 이수진씨가 자신을 둘러싼 '진료비 먹튀'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지난 8일 이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스토커의 살해 협박 때문에 치과병원을 페업했을 뿐 먹튀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환불이 늦어진 것뿐"이라며 "기사가 자극적으로 나갔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씨에 대한 진료비 먹튀 의혹은 지난 5일 이씨의 치과 환자 A씨가 한 매체에 제보하면서 불거졌다. A씨는 이씨가 치과를 폐업하고 선입금한 진료비를 환불해주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A씨는 "이씨의 치과로부터 5월30일에 폐업한다는 문자를 5월16일에 받았다"며 '최근 출소한 이수진 원장님 스토커의 지속적인 스토킹으로 2024년 5월30일부로 치과를 폐업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A씨는 "폐업 소식에 선결제한 진료비에 대한 환불을 요청했다"며 "그러나 폐업 후에도 치료비를 환불해주지 않았고 인스타그램 차단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씨는 "부분적으로 환불이 진행되지 않은 걸 발견하고 바로 해결했다"며 "환불이 늦어진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치과는 반드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지속적인 스토킹으로 인해 자신이 운영하던 치과병원을 폐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옥에 간 스토커한테 살해 협박 편지를 받았다"며 "내년에 스토커가 출소하면 저와 제 가족, 직원들은 또 공포에 휩싸일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스토커가 출소 후 이씨와 이씨 지인을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한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