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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기름값이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도 5주 연속 내림세를 유지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5원 하락한 리터(ℓ)당 1706.6원으로 집계됐다.
6월 셋째주 이후 7월 넷째주까지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까지 하락 전환한 뒤 이번주까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월 첫째 주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도 ℓ당 1543.9원으로 전주보다 4.4원 하락했다. 경유가격 역시 6월 셋째 주 상승 전환 한 이후 7월 넷째주까지 5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지난주 하락전환, 이번주까지 2주 연속 내렸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GS칼텍스가 ℓ당 1715.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682.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상표별 경유 판매가격도 GS칼텍스가 ℓ당 1553.5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517.8원으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63.4원 높은 ℓ당 1769.6원을 기록했다.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7원 하락했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0.9원 낮은 ℓ당 1675.6원을 기록했다. 울산 지역 휘발유 가격도 전주보다 6.2원 내렸다.
정유사 공급가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휘발유 공급가는 전주 대비 17.3원 내린 1606.7원, 경유는 20.1원 하락한 1459.2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배럴당 75.5달러로 전주 대비 4.1달러 하락했다. 주요국 경기 부진 우려 등으로 하락했으나, 중동 관련 지정학 리스크의 지속은 하락폭을 제한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