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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 인질이 사망한 이유는 조 바이든 대통령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1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을 비난했다. 트럼프는 "놀라운 미국 시민인 허시 골드버그 폴린을 포함한 인질의 사망에 비통함을 느낀다"라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미국의 힘과 리더십 완전 부재 때문에 하마스에 살해당한 것"이라며 "실수 말라. 이번 일은 카멀라 해리스 동무와 부패한 바이든이 부족한 지도자여서 벌어진 것"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가 낮잠을 자거나 거짓말을 하는 동안 미국인이 해외에서 암살당했다고 주장했며 "그들(바이든과 해리스)의 손에 피가 묻어있다"라며 대통령과 부통령에게 책임이 있음을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프가니스탄 철군 완패처럼 카멀라와 바이든의 판단은 목숨을 위태롭게 할 뿐만 아니라 일어나선 안 될 불필요한 죽음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글을 마쳤다.
지난 주말 이스라엘 가자 지구 일대에서 6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왔다. 사망자 중 한 사람인 폴린은 미국과 이스라엘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무능함에 결과라며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