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 전경/사진제공=경북 문경시
문경시청 전경/사진제공=경북 문경시


경북 문경시가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티투어 버스 지원사업의 범위를 확대한다.

3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 찻사발 축제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 국한했던 조건을 내국인 관광객과 동일하게 변경하고 체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숙박시 지원을 추가했다.


시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여행사가 외국인 관광객을 15명 이상 모집해 시티투어를 진행할 경우 버스 1대당 50만원을 지원받도록 하고 관내에서 숙박할 경우 내·외국인 관계없이 기존 지원금에 20만원을 추가로 지급받도록 했다.

지정 유료관광지도 확대된다. 지정 유료 관광지에는 기존 문경새재 어드벤처파크, 문경철로자전거, 문경관광사격장 외에 문경새재 오픈세트장과 문경 오미자 테마터널 2곳이 추가됐다.

문경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 참여 희망여행사는 문경관광진흥공단에 여행 7일 전 사전 신청하고 시티투어 종료 후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투어버스 임차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