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구리시민이 구리시가 전국 최초 운영하는 반려동물 놀이터 출입인증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 사진제공=구리시
한 구리시민이 구리시가 전국 최초 운영하는 반려동물 놀이터 출입인증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 사진제공=구리시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반려동물 놀이터 출입인증 시스템(Pet Pass)을 도입했다.

관내 인창중앙공원과 갈매협동공원 내 반려동물 놀이터에 설치될 출입인증시스템은 최근 각광받는 IoT 기술이 접목된 공공시설로서 반려동물에 친화적인 도시조성을 위한 시 핵심사업 중 하나다.


이번 'Pet Pass'는 반려동물 놀이터에 출입문 자동개폐 운영시스템을 도입한 최초사례로 기존 수기명부 방식에서 벗어나 QR코드 인식 시 문이 자동으로 개폐되는 방식이 적용돼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출입관리가 한층 강화됐다.

또 출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100% 무인운영이 가능해 시설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과 자동으로 연동되는 기술을 통해 미등록 반려동물의 출입을 제한함으로써 공공시설 내 안전성을 강화하고 반려동물 보호와 관리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려동물 놀이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스마트폰을 통해 QR 코드를 발급받거나 이동통신사 PASS앱을 통해 이용하도록 하는 등 반려동물 빅데이터와 인증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는 현재 인창중앙공원(700㎡)과 갈매협동공원(720㎡),장자호수공원(2000㎡),왕숙교(300㎡) 등 반려동물 놀이터 4개소를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에 친화적인 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수기 방식으로 출입명부를 관리 중인 나머지 놀이터도 출입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