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17일 가평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을 방문, 유공자 등 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가평 맹호부대를 방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11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위해 17일 가평군을 찾았다. 첫 방문지로 맹호부대인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을 방문, 지난 여름 수해복구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부대 및 유공자 6명을 표창하고 도 위문금을 전달했다.


맹호부대원들은 지난 7~8월 집중호우 시 가평군 조종면, 상면, 북면 일대 수해피해 복구지역에서 실종자 수색, 침수가옥 피해 복구, 토사 제거, 도로 정비 등을 지원했다. 지원에 나선 누적 인원은 2만581명에 달한다

최정예 주력 부대로 꼽히는 맹호부대는 1949년 용산에서 수도경비사령부로 창설된 뒤 1973년 대한민국 최초로 기계화보병부대로 개편됐다. 베트남전쟁 파병 부대 중 하나다. 현재도 최정예 주력 부대로 꼽힌다. 1965년 수류탄 훈련 중 떨어진 수류탄을 몸으로 덮어 부하들의 생명을 구하고 산화한 강재구 소령이 맹호부대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