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오는 7일 저녁 7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7일 저녁 7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 시점을 오는 7일로 정했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는 7일 저녁 7시를 전후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표결 시점을 오는 7일로 정한 배경에 대해 "탄핵안에 대한 국민적 판단에 시간적인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에게도 위헌·위법적 내란 혹은 쿠데타 반란에 대해서 어떤 정치적 결정을 하겠다는 충분한 숙고의 시간을 주겠다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장과 협의해야 하니 시간을 특정하지는 못하지만 저녁 7시 정도"이라며 "(정확한 시간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