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이 10일 상승 마감했다. /그래픽=강지호 기자
코스피, 코스닥이 10일 상승 마감했다. /그래픽=강지호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닷새만에 상승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9일) 대비 57.26포인트(2.43%) 상승한 2417.84에 장을 마쳤다. 기관은 홀로 459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20억원, 151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4.73%), 기아(4.13%), 셀트리온(4.00%), NAVER(3.72%), 삼성전자(1.12%), SK하이닉스(0.89%), 삼성전자우(0.89%), 삼성바이오로직스(0.63%), KB금융(0.60%)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0.65%)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건강관리기술(14.46%),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9.58%), 생물공학(9.20%),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8.75%) 등이다. 등락률 하위업종은 카드(-1.85%), 담배(-1.76%), 무선통신서비스(-1.18%), 다각화된통신서비스(-0.84%) 등이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4.58포인트(5.52%) 오른 661.5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11억원어치, 118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413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파마리서치(13.48%), 리가켐바이오(12.32%), 알테오젠(11.58%), 클래시스(8.24%), 휴젤(7.29%), JYP Ent.(5.81%), 에코프로(2.14%), HLB(1.94%), 에코프로비엠(1.71%), 엔켐(0.55%) 등 상승했다.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 내 상승종목 수 878개, 하락종목 수 48개로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세"라며 "금투세 폐지와 가상자산 과세 유예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정책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