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 맞춤법 교정 기능과 19개 언어의 외국어 번역 기능이 정식으로 추가됐다. 사진은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가 지난 10월 열린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카카오'(if kakaoAI 2024)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카카오톡에 맞춤법 교정 기능과 19개 언어의 외국어 번역 기능이 정식으로 추가됐다. 사진은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가 지난 10월 열린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카카오'(if kakaoAI 2024)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카카오톡에 맞춤법 교정 기능과 외국어 번역 기능이 추가됐다.

19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 11.3.0 버전(모바일 앱 기준)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맞춤법 교정과 번역 기능은 지난해 카카오톡 내 새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실험실' 기능을 통해 제공돼 왔으며 앞으로 누구나 메시지 입력란 하단에 위치한 ▲'맞춤법' ▲'번역' 아이콘을 통해 두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메시지 입력 후 전송 전 맞춤법 아이콘을 클릭하면 입력란 내 문장의 철자와 띄어쓰기 등을 자동으로 교정한다. 교정 후 '입력창에 적용하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전송된다.

번역 기능도 메시지 입력 후 번역 아이콘을 클릭하면 영어로 자동 번역된 내용을 볼 수 있다. 옵션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19개국 언어 번역을 지원한다.

외국어 문장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것도 지원한다. 이에 관광객 등 외국인 이용자가 카카오톡에서 한국인과 대화를 나눌 때 언어 장벽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친구 생일 알림 기능과 대화 내용을 채팅방 그대로 톡서랍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톡서랍 플러스' 구독자 대상)도 추가했다.

카카오톡 친구 탭에 있는 숏폼 서비스 '펑'에 친구를 태그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태그된 친구는 펑 메시지를 받고 태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