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싱어송라이터 니키 미나즈가 전 매니저에게 폭언·폭행을 한 혐의로 피소됐다. /사진=니키 미나즈 인스타그램
미국 싱어송라이터 니키 미나즈가 전 매니저에게 폭언·폭행을 한 혐의로 피소됐다. /사진=니키 미나즈 인스타그램

미국에서 활동 중인 트리니다드 토바고 국적의 싱어송라이터 니키 미나즈가 전 매니저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TMZ는 최근 니키 미나즈가 전 매니저 브랜든 개럿에게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브랜든은 니키의 투어 당시 매니저로 일하던 중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니키는 지난해 4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콘서트 이후 브랜든에게 처방전을 받아오라는 심부름시켰다. 브랜든은 이를 다른 사람에게 지시했고 이를 알게 된 니키가 격노해 폭언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든은 니키가 "내 처방전을 받게하다니. 미친 것 아니야? 넌 정신이 나갔어. 내 남편이 여기 있다면 네 이를 다 뽑아버렸을 거야. 너는 죽었을 것"이라고 소리치며 얼굴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브랜든은 니키를 폭행·구타·고의적인 정서적 고통 가해 등 혐의로 고소했으며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


니키 측 변호인은 TMZ에 "현재 고소장이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하지만 해당 보도에서 언급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악의적"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 신속하게 해결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