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R114가 현대산업개발 랩스와 협업해 AI 기반 시세를 지난해 12월부터 제공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사진=부동산R114
부동산R114가 현대산업개발 랩스와 협업해 AI 기반 시세를 지난해 12월부터 제공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사진=부동산R114

국내 3대 시세조사 기관인 '부동산R114'가 AI(인공지능) 기반의 시세 제공 서비스를 시작했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HDC현대산업개발 랩스와 협업해 AI 부동산 시세를 제공하고 있다. 새로 개발한 AI 시세는 개별 아파트 실거래 데이터와 호가 등을 공개한다.


AI 시세는 실거래와 호가가 있는 단지의 시세 생성이 가능하다. 100가구 미만 소단지도 시세 확인이 가능하다. 실제 부동산R114의 기존 매매 시세 커버리지는 전국 아파트 단지의 52% 수준이었다. 하지만 AI 기술을 접목해 90% 이상을 전수 조사를 위한 표본으로 확보했다.

김성은 부동산R114 대표는 "AI 시세 서비스 출시로 자사 REPS·RIS 솔루션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며 "민간·공공기관을 통틀어 가장 많은 단지의 시세 정보를 확보해 고객이 더 폭넓게 시세 정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