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청사 전경. /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청사 전경. /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가 경기침체를 해소하고자 새해 첫 번째로 열리는 포천시의회 임시회에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예산)을 긴급 편성해 상정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포천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상시 10%(최대 15%) 확대 지원, 소상공인․중소기업 융자지원 등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평시 6%, 설․추석 명절 10%를 지원하고 있는 포천사랑 인센티브를 이번 추경을 통해 상시 10%로 지원하고 추가적으로 5% 캐시백을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을 위한 절차를 서둘러 진행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지원의 보증 가능 인원을 기존 최소 80명에서 100명으로 늘리고, 이자지원률을 4~5%에서 4.5%~5.5%로 확대한다. 아울러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의 이자지원률을 당초 1.5%~2.5%에서 3.5%~4.5%로 상향해 경영이 어려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포천시는 한정적 재원 안에서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집중지원하는 방향이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효과적인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적극적인 재정 투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경기 불황이 끝나지 않는 터널처럼 계속되고 있다. 포천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길고 긴 터널을 지나 밝은 미래로 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포천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월 26일에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