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전세계로 송출하는 홍보영상에서 지역 내 중소기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전세계로 송출하는 홍보영상에서 지역 내 중소기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가 한국문화를 주로 소개하는 종합편성 채널 'Arirang(아리랑) TV' 국제방송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홍보영상을 전 세계에 106곳에 송출한다. 시는 '2025 중소기업 국제TV 영상제작·방송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 12곳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시 지원으로 Arirang TV가 중소제조업체의 홍보영상을 제작, 송출한다.

전문가가 업체의 제품 정보를 분석한 후 홍보영상 대본, 영문 내레이션을 만든다. 이어 Arirang TV 제작팀이 업체를 방문해 사업장과 제품 개발·생산 현장 등을 촬영하고, 편집해 영어 홍보영상을 제작하게 된다. 영어 홍보영상을 수출 행사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업체에 원본 파일도 제공한다. 2024년 사업에 참여한 12개 업체는 유럽과 베트남 등에서 50억7000만원 규모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다.



◇ 육아 여성 마음건강 돌보는 '맘 치유 프로그램' 운영

수원시가 육아 중인 여성의 마음건강을 돌봐주는 '맘 치유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시에 거주하면서 육아 중인 여성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시 여성문화공간 '휴'(休)가 주관하는 맘 치유 회복 프로그램은 육아 중인 여성의 스트레스·우울감을 해소하고, 공감 역량을 키워주는 집단 상담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4개 구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2~3월은 권선구 (수원시여성문화공간-휴), 5~6월은 장안구(천천청소년문화의집), 8~9월은 영통구(광교푸른숲도서관), 10~12월은 팔달구(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 순이다. 각 7~8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2월에는 프로그램 참여자 가족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