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반납하면 기깃값 일부를 돌려받는 삼성전자 모바일 구독 프로그램 '갤럭시 AI 구독클럽'의 가입자가 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기깃값 일부를 돌려받는 삼성전자 모바일 구독 프로그램 '갤럭시 AI 구독클럽'의 가입자가 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1년 후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단말기 가격의 50%를 돌려받는 삼성전자 모바일 구독 프로그램 '갤럭시 AI 구독클럽'의 가입자가 20%를 넘겼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25 시리즈 자급제 사전 판매를 예약한 소비자 5명 중 1명이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했다.


뉴 AI 구독클럽에 가입하면 1년 사용 후 기기 반납 시 기기 가격의 50%, 2년 사용 후엔 40%를 돌려주는 잔존가 보장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휴대폰 파손보험인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도 받을 수 있다.

가입자의 60%는 2030세대다. 삼성전자는 "구독이라는 새로운 구매 방식에 (2030세대가) 수용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모바일 기기 교체 주기가 빠르다"며 "1년마다 최신 갤럭시를 마음껏 사용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내다봤다.

구독 가입 비중이 가장 높은 모델은 갤럭시 S25 울트라다. 보상 금액이 높은 상위 라인업 모델에 대한 선호가 비교적 높았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부담 없는 가격에 최신 제품의 혁신 기능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스마트폰 구매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