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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이 낳은 아이의 아버지라고 주장한 여성이 등장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인플루언서인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5개월 전 아기를 낳았다"며 "아기 아버지는 일론 머스크"라고 밝혔다.
클레어는 "아기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보호하려고 했지만 최근 타블로이드 매체가 보도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알리게 됐다"며 "아기가 평범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도록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전했다.
이에 머스크는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아기 만드는 것이 부업이냐"고 묻는 엑스 이용자 말에 웃는 이모티콘으로 답했다. 사실상 클레어의 폭로를 인정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언급된 아기가 머스크 자녀라면 이로써 머스크는 13명의 자녀를 두게 된다. 머스크는 첫 번째 부인인 작가 저스틴 윌슨과 사이에서 6명의 자녀가 있다. 다만 첫째 자녀는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사망했다. 가수 그라임스 사이에서 자녀 3명을 낳았고, 머스크가 세운 뇌과학기업 뉴럴링크 임원 시본 질리스 사이에서 3명의 자녀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