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인 조 게비아가 일론 머스크가 수장으로 있는 미국 정부효율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게비아가 2017년 11월1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오바마 재단 회담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인 조 게비아가 일론 머스크가 수장으로 있는 미국 정부효율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게비아가 2017년 11월1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오바마 재단 회담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인 조 게비아가 20년 동안 지지했던 민주당을 떠나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정부효율부(DOGE)에 합류한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게비아는 2016년과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2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할 정도로 민주당의 대표적인 지지자 중 하나였다.


그런데 게비아가 20년 동안 지지했던 민주당 대신 공화당을 지지하기 시작했다. 그의 정당 지지 변화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와의 친분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비아는 트럼프 취임식 전날인 지난달 19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2000년부터 민주당을 지지했으나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를 뽑았다고 밝혔다.

NYT는 게비아가 DOGE에 합류하지만 정확히 무엇을 할지 또는 그의 역할이 얼마나 공식적일지는 미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