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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생명과학이 코스닥에 상장한 첫날 40%대 강세다.
17일 오전 9시21분 동국생명과학은 공모가(9000원) 대비 3930원(43.67%) 오른 1만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1만 2900원이다.
동국생명과학은 국내 조영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업체다. 조영제는 CT, MRI와 같은 영상진단에서 내장, 혈관, 조직 등의 진단 부위를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돕는 약이다. 조영제를 사용하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도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동국생명과학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한 약 1335억원, 영업이익은 26.8% 상승한 120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설립 이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15.6%, 14.5%를 달성했다.
동국생명과학은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글로벌 조영제 수요 증가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 조영제 원료와 완제 의약품을 생산하는 안성 공장에 약 123억원을 투자해 시설을 증축하는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