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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가축분뇨 배출시설이 밀집한 한림면 안하뜰 일원에 축산 악취 저감을 위한 방취림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강테크가 지난해 10월 지정기탁한 5000만원을 활용해 추진되며 오는 3월 착공해 5월에 준공 예정이다. 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악취 발생지 경계에 대나무, 금목서, 은목서 등을 집중 식재해 악취 확산을 막고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 흡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방취림 조성 이후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2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방취림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고향사랑기부금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환경교육 프로그램 확대
김해시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환경교육 프로그램 'Eco Echo In 김해'를 지난해 5개교에서 올해 8개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 예산을 투입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환경 보호 실천을 목표로 2023년부터 추진됐다. 김해YMCA가 김해교육지원청 추천을 받아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8개 중학교에서 총 17회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기후위기와 지역사회 영향 △탄소중립 필요성 △제로웨이스트·윤리소비 △쓰레기 문제 △청소년 환경 프로젝트 실천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청소년들이 환경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지원하겠다"며 "환경교육 자유학기제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