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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가 오는 9월 개최하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 지부(UCLG ASPAC) 제10차 총회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2023년부터 UCLG ASPAC 총회 유치를 위해 대외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해 제 10차 총회를 유치했다. 오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하는 제10차 UCLG ASPAC 총회는 한국에서 세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10차 총회의 주요 주제는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5가지 핵심 하위 주제 △일자리 창출 △청년 리더십 △에너지 자족 △가족친화도시 △도시성장을 다룬다.
특히 메인포럼에서는 각 지방정부가 자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과 혁신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경험과 노하우를 교환한다. 이를 통해 각국 지방정부 간 협력과 동반 성장을 촉진하고 아태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시는 스마트시티 구축, 친환경 에너지 정책, 시민 중심의 도시 설계 등 다양한 혁신 정책을 추진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총회는 이러한 선도적 정책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글로벌 협력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총회를 통해 시는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둘 뿐만 아니라 글로벌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아태총회 초청국과 긴밀히 소통해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며 "대규모 글로벌 행사 개최로 경제자유구역과 일산테크노밸리를 위한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진정한 글로벌 자족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