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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이 개관 이래 최초로 3·1절에 수장고를 공개한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독립기념관은 제106주년 삼일절을 맞아 기관 최초로 수장고 탐방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87년 개관 이래 약 11만점의 자료를 보관중인 수장고를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수장고 공개는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되며 모집인원은 10팀(동반 3인까지)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수장고 탐방프로그램은 '자료관리 과정 이해하기' '계기별 자료 이야기' '중요문화유산 알아보기' 등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3.1 운동 민족대표 48인 재판기록철'을 비롯한 3.1운동 관련 자료와 '김구 서명문 태극기' '안중근 유묵' 등 보물급 문화유산이 소개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수장고 탐방은 독립운동 자료와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의미와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장고 공개는 대국민 수요조사를 반영해 삼일절, 광복절,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해 계기별 총 3회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