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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는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긴급 편성한 제1회 추경 민생예산이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 주요 사업목록으로는 △국가보훈대상자 등 보훈명예수당 지원사업 6억6000만원 △하남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 21억9000만원이다.
이번 1회 추경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생활안정 도모를 위한 예산을 신속하게 편성해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가보훈대상자 등 보훈명예수당 지원사업은 기존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인상된 수당은 별도의 추가 신청 절차 없이 이달 말 조례 공포가 완료되면 오는 3월부터 약 3700여명에게 지급된다.
관내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은 연간 최대 16만원의 교통비를 지원받게 된다. 시는 이번 교통비 지원을 위해 관련 조례를 신속하게 제정했으며 관내 어르신들이 광역·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할 경우 분기별 최대 4만원, 연간 16만원 한도로 교통비를 지원하게 된다.
오는 4월 농협은행에서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교통비는 최대 지원금 한도에서 분기별로 자신이 사용한 요금에 대해서만 지원된다.
이현재 시장은 "최근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인해 어르신들을 포함한 취약계층이 생활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어르신들이 살고싶어 하는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