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이 주문형 자동화장비업체 단디메카와 지분인수 계약을 맺었다. 사진은 씨젠 기업 로고. /사진=씨젠
씨젠이 주문형 자동화장비업체 단디메카와 지분인수 계약을 맺었다. 사진은 씨젠 기업 로고. /사진=씨젠

글로벌 분자진단 토탈솔루션 기업 씨젠이 자동화장비 개발 전문업체를 인수하는 등 차세대 PCR 진단장비 개발에 나선다.

씨젠은 주문형 자동화장비업체 단디메카와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인 지분 매입 규모는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2010년 설립된 단디메카는 로보틱스 자동화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씨젠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자동화 분자진단 검사시스템인 'Seegene STARlet-AIOS' 등 기존 장비와 차별화된 차세대 진단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씨젠은 PCR의 전 과정을 완전자동화한 시스템을 구축해 전 세계 검사실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PCR 검사의 전 과정을 완전자동화한 장비가 시장에 출시된 적은 세계적으로 아직 없다.

노시원 씨젠 사업개발실장은 "진단시약 시장에 이어 진단장비 시장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차세대장비 개발에 필요한 업체들을 지속적으로 인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