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관내 한 농가에서 농약을 살포하는 모습. 군은 '과수 저온피해경감제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사진제공=경북 청송군
청송군 관내 한 농가에서 농약을 살포하는 모습. 군은 '과수 저온피해경감제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사진제공=경북 청송군


청송군이 오는 3월5일까지 봄철 이상기후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수 저온피해경감제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26일 청송군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개화기에 이상 저온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사과·배 등 주요 과수 작물의 저온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청송군은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돕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해 온 저온피해경감제 지원사업을 기존 2회에서 3회로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청송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경영주이면서 도내 과수를 실경작하는 농업인이다. 농가별 재배면적 기준에 따라 저온피해경감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농가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고자 한다"며 "농가에서도 적기에 약제를 살포하는 등 피해예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