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만하임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2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 3일(현지시각) 만하임 차량 돌진사고 현장에서 조사 중인 현지 경찰의 모습. /사진=로이터

독일 만하임시에서 인도로 차량이 돌진해 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15분 검은색 포드 승용차가 도심 쇼핑가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인해 83세 여성과 54세 남성이 숨졌고 11명은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날 사고 현장 일대에 '생명 위협 상황'을 선포하고 대규모 수색 작전을 벌여 40세 독일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공범이 더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시민들은 집에 머물러달라"고 밝혔다. 경찰과 검찰은 이번 사건이 의도적으로 발생했으나 정치적 동기에 따른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