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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는 박현종 전 bhc 회장이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다.
박 전 회장은 이날 짙은 남색 정장에 푸른색 셔츠를 입고 출석한 박 전 회장은 심문 시각을 2분 넘겨 도착했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빠른 걸음으로 법정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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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회장은 bhc 회삿돈 배임·횡령 혐의를 받는다. 회장 재직 당시 공금과 법인카드 등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파악한 범죄 액수는 10억원 이상이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2월13일 정보통신망법 위반(정보통신망 침해 등),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현종 전 bhc 회장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박 전 회장의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