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주] 여성친화 마을공동체 10곳 선정

광주광역시는 '여성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여성 친화 마을공동체 10곳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선정된 여성친화 마을공동체는 동구에 충장로 1·2·3가 상인회(충장로 여성 친화 거리 조성), 계림2동 새마을 부녀회(마을주민 야간 순찰 활동 등 안심 골목길 운영)다.


서구는 꿈꾸는 작은도서관(방과 후 마을 돌봄교실,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합창단 운영)이 선정됐다.

북구는 두루 모아 문화 공유공동체(마을 주민이 함께하는 토탈공예 자격증 취득으로 경제활동 촉진)와 북구 꿈나무 사회복지관(마을주민 자조 모임 구성·맞돌봄 활동)이다.

광산구는 어룡동 주민자치회(경력 단절 중장년 여성 대상 마을 생태 해설사 양성으로 일 경험 제공)가 선정됐다.


광주시는 선정된 단체에 총 7500만원을 지원하며 광주여성가족재단과 함께 마을활동 경험이 있는 전담 활동가를 배치, 맞춤형 상담과 역량강화 교육 등도 제공한다.

2021년 동구·북구를 시작으로 2022년 서구·광산구에 이어 2023년 남구까지 5개 자치구가 모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최진아 시 여성가족과장은 "모두가 평등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올해 여성 친화 마을공동체 조성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서로가 존중하고 협력해 조화롭게 살아가는 성평등한 광주가 되는데 여성 친화 마을이 구심점이 되도록 촘촘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