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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6일 리포트를 통해 헥토파이낸셜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47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5.8% 증가해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46.7% 감소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 비용 등으로 수익성은 크게 하락했지만 분기 최대 매출액 달성은 긍정적"이라며 "수익성 하락 요인은 대손충당금 및 자회사 영업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봤다. 매출 성장의 주요 요인은 PG(전자결제대행)서비스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한 것으로 평가했다. 자회사 디지털투데이, 헥토 등을 포함한 기타 매출도 68.6% 증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헥토파이낸셜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19억원, 4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유사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신규 서비스 지속 출시는 중장기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헥토파이낸셜은 모든 결제 수단을 직접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이라며 "회사의 원스톱(One-Stop) 차액정산 서비스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확대는 물론 올해 소액해외공금 기능을 출시해 주요 국가에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