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이 입주한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전경/사진제공=대구지방환경청
대구환경청이 입주한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전경/사진제공=대구지방환경청


대구지방환경청이 서구와 합동으로 합동으로 염색산업단지에 대한 점검 결과 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한 사업장 1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대구환경청은 서구와 A 사업장 인근 하수관로에서 무단 폐수 방류 정황을 발견하고 A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가성소다를 투입해 원단을 세척하는 공정(정련시설)에서 작업중 폐수가 폐수관로를 통해 처리되지 못하고 일부가 우수관로로 유입된 것을 확인했다.


대구환경청은 A 사업장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처분을 진행하는 한편 업장 내 우수관로로 폐수가 유출될 수 없도록 완전 밀폐화 또는 우수관로를 건물 외부로 변경하는 등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지난 8일 하수관로로 유입된 폐수는 해당 업체로 특정했으며, 기존 폐수 유출과의 연관성은 조사 중"이라며 "대구시 등과 함께 추가 조사해 앞으로 염색산단에 폐수 유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