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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기업 도요타가 부품 조달 차질로 인해 생산 가동을 중단한다.
10일 일본 매체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부품 조달 차질로 자회사 다이하쓰 공장 가동을 이날 저녁부터 오는 11일 오전까지 중단한다. 이미 10일 아침부터 운행을 중단하고 있는 2개 공장에 다이하쓰까지 더해져 도요타 일본 내 3개 공장, 총 4개 생산 라인이 작업 중단됐다. 도요타는 오는 11일 오후 작업 재개 여부를 11일 낮 12시에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6일 도요타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주오하쓰조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자동차용 코일 스프링 등의 공급에 문제가 생겼다.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후지오카 공장 내 제3공장 스프링 제조라인 집진기에서 폭발이 발생해 40대 남성 직원 1명이 사망했다.
이에 후지오카 공장에는 총 7개의 코일 스프링 생산라인이 있는데 당시 사고로 2개 라인이 가동을 멈추고 나머지 5개 라인도 집진기 사용 공정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