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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은 오는 14일부터 과학 체험과 휴식을 결합한 열린 휴게공간 '놀다과소'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놀다과소'는 '놀다가세요'의 사투리 표현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과학을 놀이처럼 즐기며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1층 소전시실에 위치한 놀다과소는 체험 존, 포토 존, 휴식 존 3개의 구역으로 구성된다. 체험 존에서는 과학상자 조립과 분해, 감열지 사진 인화, 색칠 놀이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포토 존은 국립부산과학관 대표 캐릭터인 부웅, 띠띠, 피용과 함께 촬영할 수 있는 기념 공간으로 조성된다. 휴식 존에서는 다양한 과학책을 읽을 수 있고 무게중심 원리로 뱅글뱅글 돌아가는 팽이 의자를 비치해 관람객들이 편히 쉬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과학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시 만나고 싶은 체험 행사 TOP 10' 관람객 투표를 진행하며 향후 대규모 과학문화행사 개최 시 이 공간을 융합형 체험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권수진 과학문화실장은 "과학을 접하는 방식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며 "특별한 교육이나 전시가 아니라도 관람객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과학을 만나고 느끼는 편안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